1. "감"
감의 성질은 차가운 쪽에 속하며 음기를 보충하고 있습니다. 감에는 타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우리 몸의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해 주는 역할을 물론이며, 폐를 부드럽게 하여 체내에 열이 많은 사람이나 건조하신 분들에게 좋습니다. 감에는 베타가로틴이라는 성분은 항산화 작용과 항암 작용을 하는데 폐암 예방과 노화 방지에 매우 좋습니다. 비타민가 많은 과일 "귤" 2배 정도 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으며, 감기예방, 고혈압, 동맥경화 예방에 도움을 많이 주는 과일입니다. 비타민C뿐만 아니라, 눈에 좋은 비타민A와 루테인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특히 비타민A는 단감보다는 홍시나 곶감에 더 많이 함유되어 있고 지용성으로 견과류와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단감의 칼로리는 100g에 44kcal 정도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매우 좋은 과일 중 하나로 손 꼽히고 있습니다. 단, 감을 많이 먹게되면 장 내의 수분을 흡수하여 변비를 유발하고 철분 흡수를 방해해서 빈혈이 있는 분들한테는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위산을 잘 분비되지 않게 하여 소화불량이 올 수 있습니다. 특히나 감은 꽃게와 궁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이둘을 같은 먹으면 설사를 일으키게 된다고 합니다.
2. "유자"
유자는 11월~12월 초까지 초겨울이 제철인 식품입니다. 유자에는 레몬보다 3배 많은 비타민C가 함유돼있습니다. '리모넨'이라는 성분도 들어있는데, 리모넨은 목의 염증을 가라앉히고 기침과 가래 등의 증상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습니다.더불어 구연산이 풍부해 피로 해소와 노화 예방에 좋습니다.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피로를 축적시키는 젖산이 빠르게 분해하기 때문입니다. 칼슘 함량도 매우 높아 골격 형성과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엽산이 다량 함유돼어 임산부나 빈혈이 있는 여성에게도 좋은 과일입니다. 단, 유자는 차가운 성질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유자를 보관할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 보관합니다. 유자에는 비타민C가 풍부해 철이나 구리와 함께 있으면 산화가 촉진되기 때문에 금속 용기보다는 유리 용기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무화과"
무화과는 8월~11월 동안 제철을 맞습니다. 평소 변기가 심한 편이라면 식이섬유인 펙틴이 가득 들어있는 무화과를 꾸준히 드시면 좋습니다. 무화과에는 플라보노이드 성분과 피신이라는 효소가 들어있는데 플라보노이드의 경우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되며, 피신은 소화작용 촉진에 도움을 줍니다. 역시 무화과에 함유된 레스베라트롤은 콜레스테롤 및 중성 지방 흡수의 억제를 도와 비만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무화과의 열량은 100g당 43kcal로 꽤 낮은 편이라 다이어트 중 간식으로도 먹기에 적합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무화과에는 몸속 나트륨 배설을 촉진시키는 마그네슘도 가득합니다. 평소 짜게 먹는 습관이 있으시다면 무화과를 챙겨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무화과는 그 껍질까지도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니 껍질까지도 되도록 드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단, 피부가 민감하신 분은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으니 이 점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화과는 갈라진 부분이 마르지 않고 열매의 적갈색이 균일하게 퍼진 것으로 고르는 것이 요령입니다.
4. "무"
10월~12월이 제철인 무는 피토케미컬 중 쓴맛 성분인 '이소티오시아네이트'를 함유해 노화 방지와 항암 작용에 효과적입니다. 또 무에는 비타민C가 풍부합니다. 비타민C는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전분을 분해하는 아밀리아제 효소를 다량 함류하고 있어 소화에 도움을 줍니다. 무에는 섬유질도 풍부하여 장내 노폐물을 제거하므로 변비 해소에 좋습니다. 무는 깍둑 썰어 유리병에 담아 꿀과 함께 2~3일 정도 재어두었다가 무즙을 내어 먹어도 효과가 큽니다. 특히 단맛이 강한 푸른색 부분은 생채나 나물, 전을 부쳐 먹는 것이 맛있고, 시원한 맛의 흰색 부분은 국이나 탕 조림 등의 요리에 사용하면 개운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